GTA5, '아바타'보다 13일 빠른 '매출 1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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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콘솔게임 `GTA5(Grand Theft Auto5)`가 발매와 동시에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 게임을 유통하는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take2games)는 지난 20일(현지시각) GTA5가 출시 3일만에 10억달러(우리돈 약 1조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GTA5는 출시 첫날에만 8억 달러어치가 팔려나갔다.

이는 게임업계에 있어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이다. 인기 FPS 콘솔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는 10억 달러 돌파에 16일이 걸렸으며 이 시리즈의 블랙옵스2도 15일이 걸렸다. 2010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영화 아바타 역시 10억달러 매출에 16일이 소요됐다. GTA는 이들 기록을 열흘 이상 앞당긴 것이다.

GTA5는 높은 개발비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게임은 2억6000만달러(우리돈 약 28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는데 이는 단일 게임 개발비로는 역대 최고 액수다.

GTA5는 오픈월드 게임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이전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방대한 스케일의 도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7일 PS3와 X박스360용으로 발매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현지화를 통해 정식 한글버전으로 발매됐다. GTA 시리즈가 한글화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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