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 회장, 첫 아시아 출신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차기 회장 눈앞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이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오는 1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DIC 100주년 총회를 거쳐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FIDIC 차기 회장을 맡을 전망이다.

Photo Image
이재완 FIDIC 차기 회장 단독후보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이 회장이 FIDIC 총회에 앞서 개최된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총회 절차를 마치면 오는 2017년 8월까지 전반기 2년은 차기 회장, 후반기 2년은 회장으로 활동한다.

FIDIC는 세계 94개국 엔지니어링 단체가 가입된 국제 민간기구다. 1913년 창립 이래 미국, 유럽 등 서구권 선진국들이 주도했다.

이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되면 아시아권에서 일본, 중국 등을 제치고 한국이 FIDIC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