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성장전략으로 창조경제 강조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위기 돌파와 성장 전략으로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허 회장은 13·14일 강원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불확실성 속에서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전략회의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면서 특히 창의적인 조직 문화와 창의인재 육성에 힘써줄 것을 경영진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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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GS 최고경영 전략회의에 참석한 허창수 GS 회장.

허 회장은 “창조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가 서로 만나 융합되고 조직 간, 사업 간 시너지가 증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읽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의 창의성이 발산되고 실행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면서 작은 성공체험이라도 축하하고 격려해 구성원의 자부심과 열정을 고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세계 경제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저성장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모두가 근본적인 체질 개선 및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를 적기에 실행해 달라”고 말했다.

전략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서경석 GS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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