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서 순방 귀국설명회 뒤 3자 회동 하자"

국정원 사태 등으로 꽉막힌 정국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정국 교착을 풀기 위해 여야 대표와 3자 회동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순방도 거의 살인적인 일정으로 대통령은 잠도 몇시간 못 주무시면서 강행군을 했다”며 “이번 순방 결과를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를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 연이어 여야 대표 3자회동을 통해 국정전반 문제와 현재 문제점 등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