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소식]성호전자, 정부 R&D 자금 지원 프로젝트 선정

성호전자가 차세대 필름 콘덴서 연구개발(R&D)을 위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은 개발에 필요한 자금 22억4000만원 규모다.

이번 지원 프로젝트 선정은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 중에서 과제 평가 경쟁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성호전자는 차세대 필름콘덴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향후 3년간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산업송배전, 전기모터용 대용량 필름콘덴서를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대기업 및 전문 연구기관 등에서 R&D 전문 인력도 적극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제품 크기 제한이 없고 오래 쓸 수 있는 고전압 콘덴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필름콘덴서 시장에 대비한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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