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는 2015년까지 전국 전통시장 중 30개를 선정, 60대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한다.
중소상인 대상 ICT리더 양성 교육과 삼성그룹 임직원 대상 전통시장 웹사이트도 오픈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시장지도와 점포별 판매상품 등 시장 정보와 특가 세일 등을 알려준다. 마음에 드는 점포를 칭찬할 수 있는 `칭찬도장찍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삼성SDS는 우선 송파구에 위치한 마천중앙과 풍납시장에 3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추석 이전에 설치한다.
송파구 내 5개 시장 35명 상인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0월 초까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매출 올리는 방법` 등 ICT 리더 양성교육도 진행한다. 3년간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재훈 마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 지원이 절실했다”며 “디지털 사이니지를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