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9일부터 13일까지를 `글로벌 GIST 주간`으로 정하고, 노벨상 32회 수상의 세계적 이공계 명문대학인 미국의 칼텍과 함께 `GIST-칼텍 공동연구 워크숍`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칼텍과의 공동연구 워크숍 이외에도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앨런 히거 교수가 연사로 나서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특강` 시리즈 행사도 진행된다. 또 GIST 학생들이 지난 여름방학 동안 칼텍의 SURF(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s)와 GIST의 G-SURF에 각각 참여해 탐구했던 연구 성과를 알리는 `G-SURF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 미래 과학자로서 국제무대에서의 과학기술 연구 경험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GIST-칼텍 공동연구 워크숍`에서는 칼텍 교수 8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두 대학 교수진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9일 오후에는 `GIST-칼텍 공동연구 워크숍` 참가를 위해 지스트를 방문한 칼텍 교수 5명과 GIST 교수 5명이 직접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공동연구 참여자인 노벨상 수상자 로버트 그럽스 교수는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연구 결과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올해 추가로 진행할 공동연구 과제 2차 선정을 위해 GIST-칼텍 교수들의 오프라인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미국 현지에서 칼텍 교수 2명이 발제자로 나서는 실시간 온라인 영상회의가 열린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앨런 히거 교수가 GIST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시리즈로 진행 중인 `노벨과학상 수상자 특강` 연사로 나선다.
11일에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칼텍의 하계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인 SURF와 이를 벤치마킹한 지스트의 G-SURF에 참가해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를 수행한 GIST 대학생들의 `SURF 연구 성과 발표회` 및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 행사가 펼쳐진다.
12일에는 재즈보컬 그룹 `보이스텟`이 `풍요로운 가을로의 여유로운 초대`를 주제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선물한다. 문화행사에는 지스트 구성원은 물론이고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