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티아이(대표 전풍)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성회로기판(FPCB)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광원 사업에서 쌓은 기술을 FPCB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회사 우리이앤엘에 발광다이오드(LED)용 기판을 공급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 현재 국내외 고객사 10여곳과 제품 개발 및 승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는 지난 2012년 FPCB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연내에 안산 본사에 설비를 투자해 FPCB 생산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로 지난 2010년 이후 FPCB 시장은 연평균 8%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약 12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이티아이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로 디스플레이 산업도 점차 첨단화되고 있다”며 “특화된 광원용 FPCB를 개발해 안정적인 회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