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엄마' 늘면서 가족 결속력 높아진다

게임을 즐기는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가족 결속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 NPD그룹은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연합(ESA) 주관으로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18세 이상의 어머니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가 주 1회 이상 게임한다고 밝혔다.

`엄마 게이머`가 증가하면서 게임이 가족을 돈독하게 만든다. 5~12세 사이의 자녀를 둔 엄마 게이머 10명 중 3명은 게임이 부모-자식 관계를 개선하는 매개라고 답했다. 또 10명 중 6명은 게임이 온가족의 여가활동 중 하나라고 응답했다. 71%는 자녀가 즐기는 게임의 내용을 확인한다고 답변했다.

학습과 인간관계 향상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연구하는 NPO 기관 케이티 살렌은 “게임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마이클 갤러거 ESA 대표는 “엄마 게이머의 증가는 한편으로 게임에 의한 새로운 가족의 정을 낳는다”며 “게임이 가족의 결속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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