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초보기업, 수출에 날개를 달다

수출초보기업 수출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KOTRA는 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수출 초보기업만을 위한 `2013 수출첫걸음 종합대전 2013` 행사를 개최한다. 수출기업의 60%에 달하는 수출액 50만달러 미만의 초보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KOTRA 수출첫걸음지원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을 포함한 14개국 34개 무역관에서 유치한 131개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국내 수출초보기업 505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1대1 매칭 수출상담회, 설명회, 원스톱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생활소비재, IT, 부품소재, 기계플랜트 등 종합품목으로 구성된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30년 이상 수출 분야 경력을 가진 수출전문위원들이 참가해 상담을 돕는다.

오전에는 인증, 무역 및 외환 등 초보기업을 위한 수출정보 교육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초보기업 의견을 수렴해 일본, 중국, 인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파키스탄의 소그룹 시장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 7월 12일 KOTRA 주관으로 발족한 수출 첫걸음 지원협의회의 일원인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14개 회원사도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 KOTRA가 현장에서 글로벌 역량진단(GCL)을 통해 기업 컨설팅을 시행하며 유관기관들도 수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박진형 KOTRA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 초보기업만을 위해 개최되는 첫 상담회”라며 “행사를 통해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이 수출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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