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초·중·고등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1기`를 발족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삼성 크리에이티브 키즈 멤버십(30명)`과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이 참여하는 `삼성 크리에이티브 유스 멤버십(30명)`으로 구성됐다. 키즈 멤버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관심을 끌어내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유스 멤버십은 디자인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의 재능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멤버십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운영되며, 학기중에는 격주로 디자인 전문 인력이 교사로 나서 디자인 사고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학생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이를 통해 사회의 혁신을 이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선발된 학생 60명과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