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대표 이상홍)이 디지털운행기록계(DTG:Digital Tachograph) 서비스와 전국 어디서나 그룹무전이 가능한 IP 기반 무전서비스 `파워톡`을 출시한다.
본지 8월 5일자 5면 참조
우선 화물차량에 의무 장착해야 하는 DTG 시장에 집중, M2M시장 매출 확대를 노린다. 위치관제서비스, 차량관리솔루션, 원격제어서비스 등 업종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해 AS 검침·레미콘·화물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워톡은 기존 아이덴망에서 벗어나 3G, LTE 망을 이용해 그룹무전통화를 할 수 있는 IP(Internet Protocol) 기반 무전서비스(PTT)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아이덴 통화권 한계를 극복하고 지하, 산간지역 등 음영지역 없이 안정된 서비스로 다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kt파워텔은 주요 고객인 택시, 물류, 화물 등 전통 TRS 시장에서 벗어나 통신망에 구애 받지 않고 그룹통화를 할 수 있는 PTT 솔루션으로 기업통신시장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일본 J모바일과 현지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약 150만 PTT 가입자를 갖고 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무전통화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홍 사장은 “수요가 안정적인 기업통신 시장도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며 “파워톡 서비스는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