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진 멜파스 부사장이 1일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멜파스는 이날 기존 이봉우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최고기술책임자(CTO) 민 부사장을 대표로 임명한다고 공시했다.

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석사 출신으로 2000년 멜파스 창립 초기 멤버 중 한 명이다. 멜파스 최대 주주로 주식 13.19%를 보유했다.
민 대표는 취임사에서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은 투명하고, 조직은 건강하고, 제품을 선도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회사를 더욱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후 고문으로서 회사 경영과 기술 전략 등을 지원한다. 이사회도 기존 이 대표, 민 부사장, 전상훈 부사장, 정종대 사외이사에서 이 대표를 제외한 3인 체제로 변경됐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