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캠코더 `아이쏘우`가 세계 액션캠 시장을 주도하는 `고프로`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능으로 무장하면서 가격대는 절반 수준으로 낮춰 공격적 시장 확대에 나섰다.

스포츠캠코더 전문업체인 아몬은 최근 자사 액션캠코더 브랜드 아이쏘우의 최신 제품인 `아이쏘우 익스트림(ISAW EXtreme)`을 출시하고, 고성능 액션캠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아이쏘우 익스트림은 지난해 출시한 `A1` `A2` 제품에 이어, 아이쏘우의 지난 3년간 개발 역량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아이쏘우 익스트림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최고 사양의 액션캠을 목표로 개발됐다. 풀HD 영상을 60프레임으로 녹화 및 재생할 수 있으며, 기본 탑재된 LCD창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200만 화소의 소니 Exmor CMOS 센서를 채용해 더욱 선명해진 화질과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제품의 촬영화면을 스트리밍하거나 가까운 거리에서는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
회사는 신제품이 경쟁사 고프로의 최상위 제품인 `히어로3 블랙에디션`과 성능 면에서는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전력소비를 효율화해 경쟁사 제품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2배라는 점을 장점을 강조했다. 또 액션캠의 빠른 보급을 위해 가격을 30만원대로 잡아 50만원대인 경쟁 제품 대비 40% 낮게 책정하는 강수를 뒀다. 아이쏘우가 경쟁상대로 삼은 고프로는 잠수, 스키, 보드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 촬영에 최적화된 액션캠 분야를 개척한 세계 1위 브랜드다.
아몬은 이번 아이쏘우 익스트림 발매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액션캠 시장이 국내보다는 익스트림 스포츠 인구가 많은 북미나 유럽 등 해외에서 더 각광받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안정적 제품 수급이 이뤄지는대로 해외 40개국에 판매망을 두고 제품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글로벌 유통망도 60개국으로 늘린다는 포부를 세웠다.
임창섭 아몬 대표는 “아이쏘우는 고프로의 유일한 대항마로 인정받아 해외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유럽 및 미주 지역의 주요 유통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대형 유통 체인망 등에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