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숨 돌려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애플과 2차 특허소송 대상에서 빠진다. 삼성전자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소송에 휘말리는 일을 막아 한숨 돌렸다.
블룸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2차 본안 소송 대상에 갤럭시S4를 추가해 달라는 애플 요청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6/28/446817_20130628081456_979_0001.jpg)
애플은 지난 5월에도 2차 소송에 갤럭시S4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부당했다. 당시 루시고 판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 소송 대상이 너무 광범위해 제품군을 10개로 줄이라고 권고했다.
애플은 이달 초 법원에 갤럭시S4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2차 본안 소송에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플은 의견서에 갤럭시S4가 이전 제품과 같은 소스 코드를 써 기존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갤럭시S4를 포함할 경우 소송 대상에서 다른 제품을 제외해 전체 개수를 맞추겠다고 제안했다.
재판부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법정에 올 때마다 재판부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한다”며 두 회사 소송 확대를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2차 특허소송에는 아이폰5와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등 최신 스마트폰이 포함됐다. 이 소송은 내년 시작돼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