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자사 스마트TV가 유럽 주요 9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앞선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유럽 내 소비자연맹은 비영리기관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테스트를 실시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유럽 소비자들도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연맹지를 참고한다.


프랑스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끄 슈와지르`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출시된 총 161개 TV를 평가한 결과, 삼성 스마트TV 40형 F8000모델을 1위로 선정하고 “약점이 거의 없는 우수한 TV”로 평가했다. 덴마크에서는 총 4개의 스마트TV 모델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영국,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소비자연맹지의 제품 평가에서 주요 모델들이 1~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가 각국 소비자연맹지의 제품 평가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한 만큼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유럽 25개국 TV 시장에서 38.5%(금액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업체와 2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김대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소비자 권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 받은 것이 시장점유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유럽 지역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 9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내용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