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인기상품]원더풀소프트- `m-비즈 메이커`

원더풀소프트(대표 오현주)는 서로 다른 모바일 운용체계(OS)와 기기에 호환되는 앱(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그램 플랫폼 `m-비즈메이커`를 선보였다.

iOS나 안드로이드 등 제각각인 OS와 디바이스에 맞춰 같은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중복 개발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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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도구로 업무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정의해주면, 앱 프로그램은 물론 서버용 프로그램과 DB까지 개발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공정을 자동화, 프로젝트 기간을 3분의 1이하로 단축하고 인건비를 최대 80%까지 감축하게 된다.

웅진홀딩스, LG전자, 포스코ICT, 남부발전 등 대기업에 적용돼 외산 플랫폼 못지않은 비용 절감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정무길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모바일 오피스는 내근직 뿐 아니라, 생산·유통·영업 현장직 업무까지도 모바일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구현해 보지 않았던 현장 업무 중심의 업무용 앱을 개발함에 있어, 일부 개발자에 의존하기보다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 안정성과 비용 절감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m-비즈메이커는 복잡한 업무처리 프로세스와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대기업 및 관공서 업무 시스템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 한번 개발로 안드로이드와 iOS, 윈도8 등 여러 OS와 다양한 규격의 단말기에서 호환되는 네이티브 앱 기반이라 최초 개발 단계는 물론, 사후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에 따르는 노력과 비용도 기존 코딩 개발 방법보다 현격히 감축할 수 있다.

웹앱과 하이브리드앱까지 지원, 개발자들이 필요에 따라 HTML5나 자바, XML 등 소스코드를 추출해 추가 작업도 가능하게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비상업용에 한해 m-비즈메이커 플랫폼을 무료 배포한다. 최근 1년간 누적 20만회 다운로드 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는 현장 근로자와 일반 사용자도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 및 구현할 수 있어 개발 환경의 변화가 예상된다.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도 실무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 스마트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원더풀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하나의 앱을 서로 다른 OS에서 호환되게 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 관련된 30가지 요소기술을 국내 및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 취득했다.

국내 벤처 기업이 자동화된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 기술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 전쟁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평가다. 국산 원천기술을 활용,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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