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단순히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가치를 중심에 둔 제품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꼈다.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를 모토로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4`, 감성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갖춘 LG전자의 `손연재 스페셜 G` 휘센 에어컨,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선보인 SK텔레콤의 `T끼리 요금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삼성전자 갤럭시S4는 삶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준다는 철학을 가지고 개발한 제품이다. 새로운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듀얼샷` `사운드 앤 샷` 등으로 사용자경험(UX)을 혁신하고, 콘텐츠 서비스도 통합 제공한다. 다양한 센서와 인식기술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LG전자의 손연재 스페셜 G 휘센 에어컨은 에어컨 기술력을 총집결한 제품이다. 효율과 냉방성능은 기본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스마트 기능과 신개념 감성 디자인까지 갖추면서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바람을 상·하·좌·우 네 방향에서 내보내 공간 전체를 빠르게 냉방 시켜주는 `리얼 4D입체냉방`을 구현해 에어컨의 기본인 냉방 성능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SK텔레콤이 출시한 `T끼리 요금제`는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망내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요금제다. 보조금 경쟁을 벗어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금제 경쟁으로 전환한 첫 번째 시도다. T끼리 요금제는 출시 두 달 만에 250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