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PC버전인 `카카오톡PC`가 20일 정식출시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개인용 컴퓨터(PC) 판인 `카카오톡PC`를 20일 중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CBT)를 통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배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또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음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모두 반영했다. `이름 동기화`를 하면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친구 이름이 같게 볼 수도 있다.
특히 CBT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카카오톡PC에 모두 반영해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하면서 웹 서핑, 영화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PC 환경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림 음원을 설정하고 프로필도 편집 가능하다.
처음 사용할 때는 컴퓨터 기기와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후에는 컴퓨터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한 개의 계정으로 최대 컴퓨터 5대까지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대 이상 컴퓨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PC 에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PC 로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PC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는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버전을 로그아웃 시킬 수 있다. 평소에 쓰는 PC가 아닌 곳에서 접속할 경우 1회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PC는 25일까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톡 `더보기> 설정> PC버전> 다운로드 예약하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