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사장 조영광)는 60억원 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전화시스템 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60억원은 전년도 엠피씨의 솔루션 부문 총 매출액의 56%에 달하는 금액이다.
공단은 작년 교환기 노후화로 인한 잦은 장애발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IP기반 전화시스템 환경 개선사업`을 1차로 진행했다.
올해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음성 통화품질을 보장하고 통합커뮤니케이션(UC)시스템으로 모든 데이터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대전, 대구에서 발생한 민원 접수건에 관한 정보를 부산, 광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엠.피.씨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44개소 일반교환기와 전화기를 올(All)-IP 기반 통신환경으로 구축한다. UC 기능 개선과 교육, 기술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조영광 엠.피.씨 사장은 “올 IP 기반 전화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인 민원응대 관리체계를 확립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