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통화품질, "아이폰5 만족도 가장 낮아"

LG전자와 팬택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삼성전자나 애플의 고객보다 LTE 통화 품질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18일 발표한 통화품질 문제점에 대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 제품의 문제점 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애플 아이폰5에 대한 문제점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LG전자의 옵티머스와 팬택의 베가가 공동으로 가장 낮은 5.10건을 기록해 삼성전자의 갤럭시(5.75건), 애플의 아이폰(5.98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옵티머스는 음성 송·수신 상태(1.18건)에서, 베가는 음성 통화 성능(1.76건)에서 각각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 삼성전자의 최신폰 갤럭시S4는 출시전이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동통신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의 고객들이 LTE 통화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마케팅인사이트는 단말기 브랜드에 대해서도 4천150명을 대상으로 PPU를 조사했는데, LG유플러스는 5.31건으로 KT(5.55건), SK텔레콤(5.65건)보다 낮았다.

LG유플러스는 4개의 평가 항목 중 음성 송·수신 상태(1.22건)와 무선인터넷(1.43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성능(1.96건)과 문자 송·수신(0.6건)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다른 항목에서 평가가 나쁜 탓에 전체 PPU는 가장 높았다.

한편 통신사와 단말기 브랜드를 함께 고려할 때에는 SK텔레콤으로 옵티머스 브랜드를 이용할 때 PPU가 4.74건으로 가장 낮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SK텔레콤+베가`(4.86건), `LG유플러스+옵티머스`(5.02건), `LG유플러스+베가`(5.25건), `KT+갤럭시`(5.32건) 순으로 평가가 좋았다.

LG 유플러스의 LTE 통화품질이 높게 나타난 것은, 최하위 만족도를 보인 아이폰을 공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케팅인사이트의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1일 최근 6개월 이내 LTE 스마트폰을 구입한 2천186명을 대상으로 통화 품질에서 문제를 경험한 횟수(PPU·Problem Per Unit)를 조사한 결과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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