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가 오는 26일 저녁 7시 영화 `마스터`로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개최한다. 라이브톡은 영화 상영 후 이동진 씨와 관객이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스크린으로 실시간 생중계하고 SNS로 질의응답도 할 수 있는 행사다.

라이브톡은 CGV압구정에서 진행되며 CGV강변, 구로, 상암, 오리, 동수원,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 9개 무비꼴라쥬관에서 스크린으로 생중계된다.
CJ CGV는 많은 관객이 영화 그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CGV 무비꼴라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이브톡의 상영작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는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에게 수여되는 은사자상을 받은 작품이다. 주연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모두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정신적 상처를 입은 주인공 `프레디 퀼`이 종교 단체 지도자를 만나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의 본질을 성찰한다.
지난 4월 영화 `홀리모터스`로 첫 라이브톡을 개최해 평균 객석율 56%, 최고 객석율 96%(CGV서면 무비꼴라쥬)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승희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장은 “첫 라이브톡에 관객이 보여준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며 “라이브톡은 그 동안 시네마톡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지방 관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