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모바일(사장 김만중)은 미국에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 `포켓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1일 기준 8100원으로 이통사에 비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와이드모바일 미국 LTE 포켓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와이파이 접속 가능한 기기에 최대 10명까지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최대통신사인 버라이즌의 LTE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고객이 LTE를 지원하지 않는 음영지역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3G로 전환해 데이터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켓와이파이의 속도는 5~31Mbps이며, 기본 데이터용량은 월 5G이다. 초과 데이터용량은 MB당 27원의 추가 요금이 든다.
김만중 와이드모바일 사장은 “여름 성수기에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여 많은 여행객들이 포켓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