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포항~울릉도~독도 여객선 해상로에 3G와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안 해상품질 확보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100대 주요 명산, 섬 지역 LTE 품질점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해상로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해안 인근 커버리지는 물론이고 울릉도를 거쳐 연간 40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독도까지(약 300㎞) 최상의 LTE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대산 KT 대구네트워크운용단상무는 “KT는 동해연안 LTE 커버리지를 타사보다 앞장서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상용전력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에는 태양광 등을 이용해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