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창업리스크 줄여준다

재계가 중·장년층 창업리스크를 줄이기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1일 베이비부머 등 4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 등 창업교육과 인큐베이팅, 실전창업을 지원하는 `드림-업!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40·50세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창업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창업교육, 창업인큐베이팅, 실전창업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차원 높은 창업지원으로 40·50세 성공 창업가를 키워내는 게 목표다.

협력센터는 “최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늘고 있으나 전문지식과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며 “이론교육 위주의 기존 창업지원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장년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1기 창업프로그램은 12일까지 이틀 동안 중장년 예비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7, 9, 10월에도 진행, 올해 창업가 100명을 키워낼 계획이다.

1단계 창업교육과정은 사업아이템 분석기법부터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업과정에 대해 이론교육, 사례연구, 모의창업으로 진행된다.

2단계 실전창업과정은 창업인큐베이팅과 실전창업으로 이뤄진다. 창업교육수료자 중 우수 창업아이템 2명을 선발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장년창업센터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6개월 동안 사무실과 전문가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큐베이팅 기간이 끝나면 해당 아이템으로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이미 시행중인 `중장년 재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의 인생 2막 연착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40세 이상의 중장년 참가 희망자는 `전경련 일자리 희망센터(fki-rejob.or.kr)에 신청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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