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재정립, 사업 내실화, 투명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10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변 이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국가 전력수급 비상체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 이사장은 “하절기 전력수급 문제로 온 나라가 비상인 시점에서 에너지수요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단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절전대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0년간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효율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에관공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도 기관으로 새로운 비전 설정과 위상을 재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전문성 확립과 사업 내실화, 공직기강 확립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변 이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에관공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