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인터넷 홈페이지(president.go.kr)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개편된 청와대 홈페이지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로형 유저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홈페이지를 방문·이용하는 유저의 연령대별 분석을 통해 사용자 이용경험(User Experience:UX)에 토대를 두고 개발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새 홈페이지는 새 정부의 4대 국정기조를 전면에 내세워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평화통일 기반구축` 등 4대 국정기조에 대한 국민 의견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노출시켰다. `국민신문고` 코너를 전면에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청와대는 “대국민소통 창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민소통광장` 메뉴를 확장하고 `함께 만드는 국정기조` 등 메뉴를 신설해 국민 소통강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나라밖으로 비쳐지는 대통령 이미지 강화를 위해 국외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영문 홈페이지와 독립형 청와대 블로그도 6월 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