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타크래프트2` 세계 최강자 16명 붙는다

총 상금 15만달러가 걸린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대전 1차전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스타2 연고전`도 펼쳐진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1 파이널`에 출전할 선수 16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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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1 파이널은 서울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첫 이틀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6강과 8강을, 마지막 날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대망의 결승전은 마지막 날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첫 시즌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겨룰 16명의 선수는 WCS코리아에서 6명, WCS아메리카와 WCS유럽에서 각각 5명씩 선발했다.

한국에서는 김민철(웅진), 이신형(STX), 김유진(웅진), 강동현(아주부), 신노열(삼성전자), 황강호(LG-IM) 6명의 선수가 시즌1 파이널에 진출했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는 정종현(LG-IM), 박지수(밀레니엄), 드미트로 플립척(무소속, 우크라이나), 일리예스 사토우리(EG, 프랑스), 다리오 분쉬(팀리퀴드, 독일), 그리고 송현덕(팀리퀴드), 김동현(EG), 한이석(EG), 김동원(엑시옴에이서), 양준식(엑시옴에이서) 각각 5명씩 선수를 확정했다.

시즌1 파이널 참가 선수는 우승 상금 4만달러를 포함해 총 15만달러 규모 상금과 포인트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올해 열리는 세 개 시즌에서 상위 16위 포인트를 가진 선수들은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해 2013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3일간의 서울 행사는 스타2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2 학교 대항전이 준결승과 결승전 사이에 열린다. 결승 당일 현장 팬들에게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다양한 블리자드 제품,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WCS 시즌1 파이널은 온게임넷과 온게임넷닷컴에서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 WCS 트위치 채널(twitch.tv/wcs)에서도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전 세계 생중계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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