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미있는 액션 게임이라 자신합니다.”
지금도 국내외 시장을 휩쓸고 있는 공전의 히트작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개발한 김윤종 대표가 온라인 액션게임 신작 `최강의 군단`을 들고 돌아왔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6/04/436901_20130604165420_541_0001.jpg)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산실인 네오플에서 독립해 개발사 에이스톰을 설립한지 2년 만이다.
이전 개발작 성공을 뛰어넘어야 하는 자신과의 승부와 함께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쟁작 `던전스트라이커` `크리티카`와도 맞붙게 됐다.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은 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신작 `최강의 군단` 발표회를 열고 게임 특징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을 제시했다.
첫 비공개 서비스(CBT)는 오는 21일 시작한다. 에이스톰은 옛 네오플 대표인 허민 사장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한 개발사다.
김 대표는 “던전스트라이커와 크리티카가 인기를 얻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며 “액션성 만큼은 최강의 군단이 단연 뛰어나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최강의 군단은 마우스 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 쉽게 액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마트폰 게임을 주로 하거나 역할수행게임(RPG)을 어려워하는 사용자까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조작법을 단순화했다는 설명이다. 마우스 하나로 스킬, 콤보 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하나의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진행 방식을 택했다. 김 대표는 “닌텐도의 쉬운 액션 게임과 앵그리버드의 진행 방식을 참고했다”며 “포커스그룹테스트(FGT)도 온라인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감각적인 캐릭터를 이용해 자신만의 군단을 만들고 PvP(사용자 간 대전)나 PvE(사용자와 몬스터 간 대전)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캐릭터와 고유의 스킬을 선택하는 재미도 크다.
김윤종 대표가 게임 스토리와 설정을 거의 도맡았다. 쉬운 액션 게임을 만드는 데 강점을 가진 김 대표가 주도한 작품이어서 향후 시장 반응에 눈길이 쏠린다. 점진적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던전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더해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에이스톰이 게임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해외 서비스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게임 내에서 애니메이션, 타 게임 등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나가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