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연합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화를 제작한다.
한국만화연합은 최고 만화작가가 참여할 이번 프로젝트는 일제 강점기에 성노예로 강요당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만화연합의 제작 동기는 최근 일본 정치지도자의 위안부 관련 발언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망각하고 역사를 왜곡해 피해자의 인권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한국만화연합 관계자는 “만화 작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만화계가 적극 앞장서고, 문제해결과 피해자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연합은 만화 제작과정에 만화전문가, 위안부 관련 활동가, 역사학자,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