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홍테크(대표 권지혜)는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욕실■주방용품 박람회 `제18회 2013 상해 주방&욕실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욕실 박람회로 115개국 약 10만여명의 관련 업계 방문객이 찾는다. 삼홍테크는 자사 비데 브랜드 `유스파`를 비롯해 건자재 전문 모기업 아이에스동서의 토탈 바스 브랜드 `이누스`와 함께 2010년부터 4회 연속 박람회에 참가해왔다.
삼홍테크는 박람회에서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유스파의 판매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미 회사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최대 규모의 가전 유통망 `B&Q CHINA` `메트로`의 300여개 매장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삼홍테크는 수질이 까다로운 중국 상황에 최적화된 일반 전자식 비데 7종과 양변기 일체형 비데 4종을 `유스파존`에서 선보인다. 절전■절수형 모델 `에코 비데`를 모기업의 이누스 양변기와 결합해 실제 구동 시연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중국 내 주요 거래상을 대상으로 1박2일로 VIP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유스파 관계자는 “중국은 비데 사용 문화가 도입기인데 반해 욕실 환경 개선이 급속도로 이뤄져 규모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모기업 아이에스동서가 중국 청도에 이미 매장을 개점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