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등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베트남에 소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를 베트남에 소개하는 행사를 오는 6월 1일까지 베트남 한국문화원(원장 박낙종)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국 만화·애니·캐릭터전`은 베트남의 어린이날인 6월 1일을 맞아 한국의 수준 높은 창작 애니메이션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는 한국 만화·원화 도서 전시, 한국산 캐릭터 쇼케이스, `마당을 나온 암탉`과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등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으로 꾸며진다.
유명 만화작가들도 참여한다.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시장에 출간한 `열혈강호`의 양재현·전극진 작가, 인기 웹툰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의 원현재 작가 등이 드로잉 시연회와 사인회를 한다.
권택민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베트남은 한류가 문화를 넘어 경제 분야까지 파급된 대표적인 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문화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