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윈도8 환경에서 액티브X 없이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윈도8 뱅킹앱` 보안솔루션을 개발, 금융권 최초로 기업은행에 구축했다.
윈도8 뱅킹앱 보안솔루션은 전자서명 솔루션 키샵비즈(Key# Biz)와 가상키보드 보안솔루션 터치엔 트랜스키(TouchEn Transkey) 두 가지다. 이 솔루션은 윈도8 스타일 UI 환경에서 최적화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윈도 공인인증서 관리앱`과 연동이 되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패드 등 디지털 기기에 앱을 내려받은 뒤 액티브X 없이도 돈을 송금할 수 있는 것이다.

윈도 공인인증서 관리앱은 라온시큐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윈도8 전용 인증서 관리앱이다. 샌드박스(SandBox) 형태의 격리된 환경에서 제공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표준 앱으로 지정했다.
윈도8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앱은 윈도 공인인증서 관리앱을 통해 인증서 가져오기와 내보내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탑 모드와 윈도8 모드가 듀얼로 운영되는 환경에서도 상호 인증서를 교환할 수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윈도8 시장점유율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금융과 공공기관들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빠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윈도8 전용 공인인증서 관리앱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