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아이티쇼(WIS) 2013`에서 국민들이 ITU 전권회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WIS는 국내외 유수기업과 바이어, 참관객 등 약 16만명이 참석하는 정보통신기슬(ICT)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다. 내년에는 부산에서 ITU 전권회의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ICT 분야 올림픽`으로 꼽힌다.
미래부는 WIS 행사기간 동안 국민들이 ITU 전권회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O·X 퀴즈, ICT와 전권회의 관련 바람을 적는 희망나무, 명함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ITU 전권회의 서포터즈 모집 등 각계각층 국민이 회의 준비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ITU 전권회의는 4년 주기로 세계 193개국 장관이 모여 글로벌 ICT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총회다. 2014년 10월에 부산에서 3주간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94년)에 이어 20년만에 열린다.
미래부는 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고려해 2014 전권회의를 역대 최대·최고 회의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