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월드클래스 300 선정... 1분기 실적은 부진

팹리스 업체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이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300` 업체로 선정됐다.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CCTV 등 보안용 카메라 센서와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전문 업체로, 향후 성장성이 큰 보안 시장에서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 판교로 사옥을 이전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1분기 후공정 문제로 제품 양산이 지연돼 실적은 악화됐다. 매출액 80억원, 영업 손실 24억2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 적자가 늘었다.

김경수 사장은 “후공정 공정 구축이 늦어져 1분기 판매량이 줄었지만 6월부터 CCD센서·ISP 매출액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월드클래스300의 자금·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사업이 고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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