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지역에 중앙대 캠퍼스 들어선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중앙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13일 청사에서 송영길 시장과 이용구 중앙대 총장,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중앙대는 지난해 5월 4일 도시개발법에 의거해 100만㎡ 규모 캠퍼스타운 용지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5월까지 상호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캠퍼스와 캠퍼스타운 건립 기본계획(안)을 마련, 이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신 캠퍼스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중앙대는 이를 통해 서울캠퍼스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 목표와 비전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조성하는 캠퍼스 타운 지역에는 병원, 아파트, 주상복합, 상업 및 연구용지, 공원, 도로 등이 들어선다. 대학과 대학병원은 각각 26만4000㎡와 6만6000㎡ 규모로 조성한다. 연구용지를 포함한 상업용지는 13만9000㎡, 주택용지와 공공용지에는 각각 19만3000㎡와 33만1000㎡를 배정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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