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전기자동차 18대를 공공기관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받은 광주시는 도시 규모에 적합한 전기차의 단계별 구매계획을 수립, 전기자동차 총 300대를 단계별로 보급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달 말 전기자동차 18대와 충전기 18기를 우선 구매, 공공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6개월간 활용한 후 이용률과 홍보효과 등 효율성을 종합평가해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은 환경부에서 1대당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시는 2011년 7월 전국 최초로 광주시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주차장 요금 감면,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등 민간 보급 활성화 여건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2위의 자동차생산도시와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환경 친화적인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