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섬유산업 수출전문가 육성 나선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해외 일자리창출과 섬유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무협은 6일 섬유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섬유수출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섬유수출 전문가과정은 섬유기업 해외법인을 위한 생산기획 및 품질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대졸 미취업자 해외취업과 섬유업계에 부족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무협은 세아상역 등 섬유중견업체 10여개사와 교육운영 및 취업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강남구청과 관내 교육생 교육비 지원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대졸(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전문가로 취업에 필요한 의류무역실무, 해외생산관리, 비즈니스 외국어 교육을 5개월간(800시간) 실시하며 섬유수출기업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과정 수료 후에는 취업시 섬유의류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해외법인 관리인력으로 근무한다.

올해 첫 개설되는 섬유수출 전문가과정은 7월부터 5개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내달 16일까지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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