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와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최소 60만달러(약 6억6600만원)를 내야 한다.
28일 오후 12시 현재 미국 자선경매 사이트 채리티버즈에 올라와 있는 팀 쿡 애플 CEO와의 커피 데이트 경매가는 6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에서 같은 유형의 경매 중 가장 유명한 건은 워렌 버핏과의 저녁식사로, 경매가는 무려 263만달러(약 29억2000만원)이다. 팀 쿡은 버핏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이지만 아직 마감까지 보름 이상 남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경매는 내달 14일 마감된다.
경매는 케네디재단이 매년 봄 주최하는 자선 경매로, 수익금은 전 세계의 인권을 지지하는 활동에 기부된다. 팀 쿡 외에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점심식사, 엘튼 머스크와의 스페이스X 센터 투어가 함께 경매에 올라와 있다. 해당 건들은 아직 1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해 애플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팀 쿡은 고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시절 COO로 재직하며 지금의 애플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