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책 전문 케이블 방송 `온북TV(대표 조철현)`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개국한다.
온북TV는 지난 10년간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온 웹 방송이 모태가 됐다. 출판사·도서관·서점·문인들이 국민주 형식으로 낸 100만~1000만원의 자금을 모아 설립됐다.

류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24시간 책방송 개국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직지`를 가진 문화대국으로서 또 하나의 문화적 자산인 책방송을 갖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북TV의 성공적인 운영을 정부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현 온북TV 대표는 “이 방송이 골목서점 부활과 도서관 이용률 및 국민 독서율 증가에 기여하리라고 믿으며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을 볼 수 있는 채널은 `KT올레 264번`과 `티브로드디지털 175번`, `강원방송디지털 291`번 등 전국 500만 가구다. 스마트폰 앱 `에브리온TV`의 403번에서도 볼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