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A(국제전자회로산업전)2013/국제전자실장산업전(KIEP)2013` 행사 기간 동안 굵직한 국제 행사들도 함께 개최된다.
인쇄회로기판(PCB) 국제 표준회의 `IEC TC 91`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9개 워킹그룹이 전자회로 및 실장 분야별로 동시에 진행한다. △부품내장기판(WG6) △PCB 및 원자재 테스트(WG10) △용어 및 정의(WG5) △설계자동화(WG14)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 문서를 검토한다. 이민수 두산전자BG 미국 법인장이 WG5에서 의장직을 수행하며, 이재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WG14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참석한다.
세계실장협희회(JISSO International Council) 2013 행사도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다. JISSO는 새로 제안된 국제 표준을 사전 검토하고, 미래 표준 로드맵을 작성하는 전문가 협의체다. 전자배선, 실장, 패키징, 마운팅, 인테그레이팅 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PCB 기술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세계PCB협회(WECC) 회의는 22일부터 열린다. WECC는 세계 8개 PCB협회가 만든 단체로 전자회로 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각국 산업통계·학술대회 ·표준활동·정보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PCB 산업 현황 보고 △미국 광물규제규격 추진 현황 △중국 산업 환경 규제 현황 △ECWC13 준비 현황 보고 등을 논의한다.
내달 중에는 한중일 3국이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동북아표준협력포럼(NEAS Forum)`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국이 매년 5월경 순환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중일 공통협력과제의 추진 현황 및 성과 보고 △3국 공동의 지속협력과제 및 신규 협력과제 제안 논의 △동북아 표준협력포럼 강화 방안 제시 등을 다룬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