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지난 1분기 매출 234억 달러(26조 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순이익은 30억3000만 달러, 주당 2.70 달러로 전년 동기 30억7000만 달러, 주당 2.61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이 3달러에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3.05달러에 못 미쳤다.
IBM 실적이 지난 10년간 월가 전망치를 밑돈 때는 2002년과 2005년이었다. 이번에 다시 예상을 빗나갔다.
버지니아 로메티 CEO는 “3월 마감한 분기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실적 부진을 인정했다. IBM은 수익성이 낮은 하드웨어 부문을 축소하고 모바일 기기 보안과 데이터 분석 등에 집중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서에서 IBM 주가는 이날 1.20% 떨어졌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00% 추가 하락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