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근 미래전략수석실 산하 최흥진 기후환경비서관의 내정을 취소했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최 비서관 내정을 취소하고 후임에 이정섭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지난 12일 청와대 비서관 37명 인선명단을 발표한 이후 내정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정취소는 배우자 소유 부동산이나 농지법 위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관은 원소속인 환경부로 돌아갔으며, 이정섭 신임 비서관은 전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