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에스젠 글로벌(sGen Global)` 마감 결과 2749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을 해외로 확대한 올해는 미국·베트남·중국 등에서도 3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5세 중학생부터 50대 직장인, 주부, 현역군인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가 대거 참여했다.
삼성SDS는 접수 전 전문가를 통한 아이디어 자문과 세미나 등을 개최해 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접수된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1·2차 평가를 통과한 제안자는 5주간 사업계획을 교육을 받는다. 계획서 작성 교육 세션에도 참가,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윤심 삼성SDS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에스젠 글로벌로 역량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 창조적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중도 포기하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