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 분야 대표적 전문가 집단이 창조경제 구현에 일조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ICT 대연합)과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은 10일 공동으로 `미래창조연합포럼`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미래창조연합포럼은 박근혜 정부의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중심으로 하는 창조경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연합포럼은 과학기술과 ICT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창조경제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현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실업으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꽃피울 중소·벤처기업 육성, 여성인재의 폭넓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역할도 다짐했다.
송희준 ICT대연합 운영위원장은 “과학기술과 ICT 모두 국가 발전과 사회 개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정책을 추진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래창조연합포럼은 각계각층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논의를 모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창조경제 견인과 활성화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