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캐쉬업` 출시

스마트폰 첫 화면 광고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는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리워드 광고를 제공하는 `캐쉬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자체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카울리`와 결합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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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보상을 받는다.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익숙한 사용 패턴을 활용, 업-다운 터치로 대기화면 해제가 가능하게 했다. 앱 설치 등 광고에 적극 참여하고 싶으면 화면을 위 방향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 아래 방향으로 터치해 대기화면을 해제할 수 있다.

위로 대기화면을 해제하면 24~150원, 아래 방향으로 터치하면 5~12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 달에 약 1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만원 이상 캐쉬를 적립하면 바로 환급 가능하다.

이달 중 정식 버전을 내놓고 동영상 및 리치미디어 광고를 바로 시청하는 신규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창균 대표는 “다양한 광고 상품으로 이용자와 광고주가 모두 만족함과 동시에, 캐쉬업과 카울리 데이터의 상호 보완으로 유의미한 타게팅이 가능한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첫 화면 광고는 NBT파트너스 `캐시슬라이드`를 시작으로 `애드라떼`로 유명한 앱디스코가 `라떼스크린`을 내놓으며 가세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꼭 필요한 잠금화면 해제를 광고와 연결, 추가적 노력 없이 광고를 노출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주효했다. NBT파트너스는 10일 캐시슬라이드 출시 4개월 만에 회원 500만명, 일 방문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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