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다비치 신곡 `녹는 중`이 4월 1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비치는 `거북이` `둘이서 한잔해`에 이어 `녹는 중`까지 한달 사이 3곡을 1위에 올려놓으며 음원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봄날의 설렘이 느껴지는 노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케이윌의 `러브블러썸`이 2위,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 자작곡 `외국인의 고백`이 3위에 안착했다.
힙합듀오 긱스와 하림이 함께한 싱글앨범 `어때`가 6위를 차지했다. 일렉트로보이즈가 오렌지캬라멜 나나와 함께 1년여 만에 `마 보이3`로 컴백하며 8위에 올랐다.
신하균, 이민정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OST인 배치기〃신보라가 부른 `사랑하니까`가 9위로 진입했다.
`슈퍼스타K4` 출신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의 데뷔 곡 `굿바이`가 10위, 써니힐〃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놨다`가 1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다루며 인기를 얻고 있는 KBS드라마 `직장의 신` OST인 10㎝의 `아마도`는 14위다. 써니사이드 MJ의 `술잔을 비우고`가 16위, 알리〃C-ClOWN의 `그땐그랬지`가 20위에 올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다비치가 3곡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봄과 어울리는 따듯한 신곡들이 상위권에 대거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