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중화로 이동통신 소비 중심이 음성에서 데이터로 전환됐다.
이용자는 데이터의 빠른 속도와 커버리지는 물론이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를 고민할 정도다.
이같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이통사는 데이터를 선물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LTE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LTE 무한능력, ?` 캠페인 일환으로 다양한 요금제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사용자 간 데이터를 선물할 수 있는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비롯해 망내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 데이터를 다른 기기에서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함께쓰기` 등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는 데이터와 재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데테크(데이터+재테크)`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데이터선물하기`는 LTE 이용 고객이 가족·친구에게 최대 2GB까지 데이플 선물하는 서비스로, 출시 40여일 만에 이용건 수가 50만건을 돌파했다.
LTE 데이터 서비스 이용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T끼리 요금제`는 같은 통신사 이용자 간 음성통화를 무제한, 통신사 관계없이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는 필요한 양만큼 사용하도록 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남는 데이터를 스마트패드 등 기기에 데이터를 셰어링해 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함께쓰기`를 전면 무료화,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마켓 리더로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