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한류를 세계로]ITU전권회의 향후 일정은?

미래창조과학부는 `제1차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지역 준비회의`를 시작으로 `2014 ITU 전권회의` 총력 준비에 돌입했다.

`제1차 아태지역 준비회의`는 `2014 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아태 지역 국가가 주요 이슈를 공동으로 발굴·조정하기 위한 토론과 협의의 장이다.

우리나라가 `제 1차 아태지역 준비회의`를 개최한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촉진 방안과 사물인터넷 확산 등 의제를 제시하고, 오는 2014년 ITU 전권회의에서 의제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다.

이는 아태지역 준비회의가 채택·제안한 의제가 ITU 전권회의 의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지난 2010년 멕시코 과달라하라 ITU 전권회의에 앞서 아태지역 준비회의가 제안한 72개 의제가 채택됐다. 제외된 건 4건에 불과했다.

미래부는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제 2차 아태지역 준비회의에서 `창조경제를 통한 세계 공영발전` 등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의제도 개발해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하반기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와 ITU 고위급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ICT 정책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제1차 아태지역 준비회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미래부는 `2014 ITU 전권회의` 준비를 위한 로드맵 이행에 돌입한다.

우선 다음 달에는 2014 ITU 전권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공식 로고·슬로건을 발표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이어 6월에는 ITU 이사회에 참석, 전권회의 준비 상황을 보고한다. 7월엔 실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국민이 참여하는 `2014 ITU 전권회의 D-365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11월에는 ITU와 개최국 협정을 체결하고, 초청장을 발송한다.

내년에도 ITU 이사회 참석,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의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한공관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현장투어도 진행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2014 ITU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에는 보고서와 백서 발간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2014 ITU 전권회의 준비 계획(자료: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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