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4년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있어 한국이 가진 리더십을 ITU 회원국이 인정한 결과입니다.”
훌린 짜오 ITU 사무차장은 “한국은 ITU ICT 발전지수에서 수년간 1위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도국과 선진국을 막론하고 세계 모든 국가가 한국이 ICT 경험을 토대로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ICT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ITU는 2014년 전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을 출범시키는 등 한국의 강력한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TU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이 급변하고 있다는 훌린 짜오 사무차장은 “한국은 ICT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국가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ITU 전권회의가 한국을 벤치마킹하려는 주요 국가는 물론이고 개최국인 우리나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훌린 짜오 사무차장은 “ITU 전권회의는 세계 다양한 이해당사자와 교류하는 동시에 개최국의 국격을 올릴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4 ITU 전권회의를 위해 많은 실무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2014 ITU 전권회의를 성공작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훌린 짜오 사무차장은 “한국인의 따뜻한 환대와 효율적인 회의 운영 환경, 세계 최고 수준의 ICT가 전권회의를 성공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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